3년 만에 돌아온 '키스 타임'…배구장 치어리더도 노마스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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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후 처음 배구 경기가 열린 경기장 분위기는 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실내 스포츠 배구장 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2022-23시즌 V리그 5라운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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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후 처음 배구 경기가 열린 경기장 분위기는 묘했다. 마스크를 쓰는 관중과 쓰지 않은 팬이 뒤섞였다. 휴식 시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3년 만에 '키스 타임'이 돌아왔다.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0일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실내 스포츠 배구장 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2022-23시즌 V리그 5라운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 경기였다.
홈팀 우리카드는 장내 방송과 전광판 송출을 통해 경기장 내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배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관중은 마스크를 썼고, 일부는 마스크를 벗었다.
서대문구에서 왔다는 20대 김예은씨와 김지연씨는 "아직은 마스크를 쓰는 게 익숙하다. 또한 실내에다 밀집된 장소다보니 불안함도 여전히 있다"고 마스크를 쓰고 보겠다고 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벗는다면 우리도 벗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팀 감독들도 우선은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벗고는 싶은데, 다들 쓰고 있어서 쓰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아직은 방역을 신경써야 한다. 벗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완전히 달라진 게 있다.
경기장 '이벤트의 꽃'이라 불리는 '키스 타임'이 3년 만에 돌아왔다. 팬들은 '노 마스크' 차림으로 입맞춤을 하며 이벤트를 즐겼다.
장내 아나운서는 "(마스크가 없으니) 이제 여러분들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더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며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육성 응원도 독려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가 막판으로 진행될수록 다수의 관중이 마스크를 벗고 육성 응원을 펼쳐, 구호와 응원가가 더욱 크게 들렸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내부 관계자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기로 했지만,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 등은 오늘부터 마스크를 벗고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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