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 46점' KB손해보험, 풀세트 끝에 우리카드에 역전승

이서은 기자 2023. 1. 31.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0-25 34-32 25-21 15-10)로 이겼다.

이후 KB손해보험이 상대 범실, 비예나의 3연속 스파이크서브로 3점 차까지 뒤쫓았으나 우리카드가 김지한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2세트도 25-20으로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0-25 34-32 25-21 15-10)로 이겼다.

이로써 6위 KB손해보험(승점 27)은 시즌 9승(16패)째를 달성하며 5위 한국전력(승점 32)을 5점 차로 쫓았다. 우리카드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14승 11패(승점 39)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서브 4개를 포함한 4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황경민(15점), 박진우(11점)가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31점, 김지한이 19점, 나경복이 16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중반까지 KB손해보험이 비예나의 3연속 오픈 공격으로 12-9까지 앞섰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나경복과 김지한의 득점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고, 아가메즈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도 따라붙은 가운데 양팀은 22-22까지 치열하게 맞섰다. 이때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퀵오픈,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맞췄고, 김지한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끝냈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2세트에서 우리카드는 중반부터 이상현, 황승빈, 나경복 등 다양한 득점 루트로 16-12까지 리드했다. 이후 KB손해보험이 상대 범실, 비예나의 3연속 스파이크서브로 3점 차까지 뒤쫓았으나 우리카드가 김지한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2세트도 25-20으로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11-11에서 KB손해보험이 박진우의 블로킹과 한성정의 스파이크서브로 리드를 잡았지만 우리카드도 아가메즈의 퀵오픈, 김완종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다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랠리 끝에 맞은 24-24 듀스에서 KB손해보험이 상대 범실,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34-32로 끝냈다.

KB손해보험의 기세가 4세트 중반까지 이어졌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 한성정, 황경민 등의 득점으로 17-12까지 앞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아가메즈의 백어택부터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집중력에서 조금 앞섰다. 비예나의 백어택과 황경민의 오픈 공격을 끝으로 KB손해보험이 25-21로 4세트를 끝냈다.

마지막 5세트. KB손해보험이 우상조의 블로킹,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우리카드가 다시 김지한-나경복의 퀵오픈, 김지한의 2연속 스파이크서브로 8-6로 뒤집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고 랠리가 이어졌다. 혈투 끝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비예나가 2연속 득점과 블로킹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