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스펠맨과 제퍼슨의 쇼다운을 본 문성곤, “NBA 게임 보는 줄 알았다”

박종호 2023. 1. 3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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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보는 줄 알았다. NBA 게임을 하면, 강한 선수로 쇼다운을 한다"안양 KG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83-81로 승리했다.

KGC는 1쿼터부터 큰 우위를 점했다.

그 결과, KGC는 30-14로 1쿼터를 마쳤다.

KGC는 4쿼터 1분 20초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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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보는 줄 알았다. NBA 게임을 하면, 강한 선수로 쇼다운을 한다”

안양 KG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전주 KCC를 만나 83-81로 승리했다.

KGC는 1쿼터부터 큰 우위를 점했다.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공격에서 혼자 12점을 몰아쳤다. 문성곤(196cm, F)도 수비에서 공헌했다. 그 결과, KGC는 30-14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론데 홀리스 제퍼슨(198cm, F)을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큰 점수 차였지만, 빠르게 좁혀졌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펠맨이 득점으로 제퍼슨과 쇼다운을 펼쳤다. 거기에 문성곤도 7점을 추가하며 공수에서 도움을 줬다.

4쿼터에도 스펠맨과 제퍼슨의 쇼다운은 계속됐고 승부는 접전으로 갔다. KGC는 4쿼터 1분 20초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KGC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문성곤도 마지막 수비에서 허웅(185cm, G)을 완벽하게 막으며 승부에 영향을 줬다. 그렇게 KGC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문성곤은 “전반에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어려운 승리를 했다. 내가 인터뷰 자리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오늘 못했다. 반성해야 한다. 항상 인터뷰실만 들어오면, 반성하는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계속해 “너무 못했지만, 팀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은 수비라고 생각했다. 승부처에서 감독님이 나를 기용한 이유도 수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수비에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런 경기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항상 끝에 가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단기전에 가면, 우리는 더 강할 것이다. 항상 그랬다. 플레이오프만 가면, 다들 다른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KGC와 KCC는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다. 스펠맨이 34점을, 제퍼슨이 37점을 올렸다. 특히 두 선수는 2쿼터와 4쿼터에 쇼다운을 펼쳤다.

이를 직관(?)한 문성곤은 “게임 보는 줄 알았다. NBA 게임을 하면, 강한 선수로 쇼다운을 한다. 들어갈 때는 저 둘 사이에 끼지 말고 민폐만 끼치지 말자고 했다. (웃음)”라는 반응을 보였다.

KGC는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큰 점수 차로 승리한 적은 많지 않지만,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문성곤은 “작년에는 크게 이기다가 큰 점수로 졌다. 승부처에서 진 경기도 많았다. 이번 시즌은 탈피하자고 했다. 이런 경기는 꼭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경기에서 지면, 다음 경기에도 문제가 생기고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가 이런 생각을 가져서 우리 팀이 승부처에 강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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