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한반도섬에 ‘멀티 테마존’ 생긴다

최승현 기자 2023. 1. 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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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30억원 투자해 7월 개장
강원 양구군 파로호 내 한반도 모양으로 만든 인공섬인 ‘한반도섬’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오는 6월까지 30억원을 들여 파로호 상류에 있는 한반도섬에 ‘멀티 테마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섬에 ‘하늘 숲 공중자전거’를 비롯해 스카이워크, 키즈 플레이존, 아트 쉘 루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하늘 숲 공중자전거’는 공중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한반도섬의 경관을 둘러보는 길이 200m 규모의 이색 체험시설이다.

한반도섬 내 700㎡에 미끄럼틀, 네트 오르기, 계단 등 조합 놀이대와 휴게공간으로 구성된 ‘키즈 플레이존’도 조성된다.

양구군은 최근 한반도섬 내에 높이 10m, 길이 30m 나선형 전망대와 스카이 투명 로드로 구성된 스카이워크를 설치했다. 바닥 일부가 강화유리로 제작돼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한반도섬에 조성하는 ‘멀티테마존’은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10여년 전부터 한반도섬 주변 부지 4만2000㎡에 정화숲을 조성해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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