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남성 쓰러져 있다" 신고에도 지켜만 본 경찰‥남성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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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60살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들의 미흡한 대처로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저녁 8시쯤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초동 대처 없이 현장을 떠난 경찰관들을 감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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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60살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들의 미흡한 대처로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저녁 8시쯤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초동 대처 없이 현장을 떠난 경찰관들을 감찰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들은 저녁 8시 쯤 현장에 출동했다가 '술에 취한 남성이 도움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신원과 소지품을 확인하지 않은 채, 6분 만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경찰관들이 현장을 떠나고 20여 분 쯤 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인근 골목에 쓰러져 있다가 결국 지나던 승합차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인근 공사현장 노동자로, 사고 현장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곳에 거주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순찰차를 타고 건너편에서 관찰하고 있었다"면서 "주취자 신원 확인을 하지 않은 등 미흡한 점이 있어 현재 감찰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5064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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