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아닌데 13억?…'역세권·럭셔리' 뽐냈지만 계약률 '4%'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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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기를 끌었던 고가 도시형생활주택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찬바람을 맞고 있다.
1여년 동안 계약률이 4%대에 그치는 등 저조한 분양 실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마포구 '빌리브 디 에이블'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가구 43가구를 제외한 256가구 공급에 245가구(97.3%)가 미분양이다.
지난해 3월에 분양을 시작했지만 전용 38㎡은 153가구 공급에 한 가구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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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기를 끌었던 고가 도시형생활주택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찬바람을 맞고 있다. 1여년 동안 계약률이 4%대에 그치는 등 저조한 분양 실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마포구 '빌리브 디 에이블' 도시형생활주택은 임대가구 43가구를 제외한 256가구 공급에 245가구(97.3%)가 미분양이다. 계약률은 4.3%에 그친다.
지난해 3월에 분양을 시작했지만 전용 38㎡은 153가구 공급에 한 가구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을 내걸었지만 계약률은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입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고 각종 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독일 가구 브랜드, 이태리 명품 수전 브랜드 등을 적용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6층~지상 23층 1개동으로 고층 일부 가구는 한강뷰가 가능하다.
입지가 좋지만 고분양가와 아파트의 대체 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38~49㎡ 분양가는 7억원 후반·8억원대~13억6000만원대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인 신촌숲아이파크의 전용 59㎡ 매물 호가가 11억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거래되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시 민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말 865가구에서 12월 말 953가구로 88가구(10%)가 늘었다. 지난해 3월에 분양한 강북구 '한화포레나 미아'는 여전히 65가구가 남아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7억2000만~8억3000만원대, 84㎡는 11억원대에 책정돼 분양가가 높다는 평이 우세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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