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결국 불출마…김기현 '김연경 사진' 놓고 시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유승민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에서 앞서던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민심 1위였던 유 전 의원까지 하차하면서 당 대표 선거는 김기현, 안철수 두 의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가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해 본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한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경합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마지막 변수로 꼽히던 유승민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두 의원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김 의원이 SNS에 올린 사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현 정부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 온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충분히 생각했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라며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폭정을 막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다"는 말로 여당 내 야당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에서 앞서던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민심 1위였던 유 전 의원까지 하차하면서 당 대표 선거는 김기현, 안철수 두 의원의 양강 구도로 굳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과열됐습니다.
김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지지자인 듯 올려 벌어진 논란을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사실은 일어난 겁니다. 만약에 선거 기간 동안에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합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꽃다발을 감사하게 받고, 그 자리에서 같이 응원하는 '엄지 척'으로 사진을 찍었고 그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다고요.]
가수 남진 씨는 김연경 씨와 식사 도중 누군가 김 의원을 초대했고, 함께 사진을 찍었을 뿐 지지 의사를 밝힌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남진/가수 : 처음 봤어요 처음, 그날. 연경 씨랑 나랑 밥 먹으러 왔잖아요. 그런데 무슨 꽃다발을….]
국민의힘 선관위가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해 본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한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경합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이승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변종' 사기 일파만파…구 주소 열람하면 사라지는 세입자 (풀영상)
- “2월 난방비 보고 기절할 뻔했다”
- 줄 서도 못 샀는데…지금은 먼지와 함께 창고 '가득'
- “너는 돈, 나는 착취물”…드러난 '딥페이크' 추가 모의
- 한파인데 집 앞까지만, 결국 숨져…경찰관 입건
- “갈등 있을 수밖에”…공사비 '눈덩이', 재건축도 '삐걱'
- 송덕호, 병역면탈 혐의 경찰 조사 “부당한 방법으로 4급 판정 인정”
- 송중기 부모, 아들 재혼 · 2세 소식에 보인 반응 “할 말 없다”
- 가수 남진 측 “김기현 의원 응원? 다소 억울한 상황”
- '학폭' 가해 부모, 피해 부모 직장서 “우리 애가 피해자” 적반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