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풍금, 이미자 히트곡 ‘기러기 아빠’ 재해석
손봉석 기자 2023. 1. 31. 20:53
가수 풍금이 깊은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명품 무대를 만들어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1월 신청곡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로 무대에 오른 풍금은 스팽글 원피스로 세련된 무드를 뽐냈고 구슬픈 목소리와 곡 특유의 깊은 감성을 자신의 탄탄한 가창력으로 담아냈다.
풍금은 곡에 담겨있는 한 서린 감정을 후반부까지 완벽하게 이끌어가며 ‘정통 트로트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풍금이 부른 ‘기러기 아빠’는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과 함께 이미자의 3대 히트곡으로 불리는 곡으로 1960년대 가족을 위해 중동 건설과 월남전으로 가족을 남겨두고 해외로 떠나는 가장들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이날 풍금은 자신의 색으로 완벽하게 곡을 재해석하며 ‘리틀 이미자’라는 자신의 별명에 어울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가요무대’에는 우연이, 임창제, 양지은, 김경남, 신유, 배금성, 박창근, 류지광, 장보윤, 신승태, 박구윤, 윤서령, 고영준, 문희옥 등이 출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독방 수감된 김호중, 구속 열흘 연장
- 고 송해 2주기 “전국~노래자랑” 그리운 그 음성
- 현빈♥손예진 신혼집 ‘70억’ 매물 나왔다
- [공식] 뉴진스, 4연속 밀리언셀러 휩쓸다
- [공식] 이연희, 엄마 된다 “올 9월 출산 예정”
- [인터뷰] 수지 “박보검과 연애? 그만큼 잘 어울린단 뜻이겠죠”
- “남편 관리 잘해” 황재균 벤치클리어링, 티아라 지연에 불똥
- [스경X이슈] ‘밀양 성폭행 사적제재’ 유튜버 논란···‘한공주’ 연기한 천우희는 무슨 죄?
- 윤민수, 전처와 윤후 졸업식 동석···“가문의 영광”
- [종합] 김희철, 사생활 루머 차단 “SM 후배 밖에서 만난 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