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국방에 "한국 우려 불식할 실효적 확장억제 협의해달라"

신수아 newsua@mbc.co.kr 2023. 1. 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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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3국이 추가 협력할 과제를 살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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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스틴 장관을 만나 "북한의 핵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연습의 '실전적 시행'을 강조하며, 한미가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최초로 11일 간 중단없이 시행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한 혈맹이자 동북아 안보의 핵심축이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연합방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간 확장 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3국이 추가 협력할 과제를 살펴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미국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이 접견에 자리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062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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