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함정에 빠졌나 “어서와 바람아”(종합)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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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의 함정에 빠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는 은서연(강바람, 박하나 분)이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오승아 분)은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은서연이 강바람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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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의 함정에 빠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는 은서연(강바람, 박하나 분)이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오승아 분)은 강백산(손창민 분)에게 은서연이 강바람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의 함정에 빠졌다. 사진=방송 캡처
강백산은 은서연을 찾아가 “네가 왜 여기 있어? 바람아. 왜 이제야 알아봤을까, 이렇게 어릴 적 그대로인데”라며 캐물었다.

이어 “목적이 뭐야? 정체를 숨기고 이 집에 숨어든 이유가 뭐야?”라며 압박했다.

이때 강바다는 강백산의 방에 들어오더니 “복수하려는 것”이라고 대신 답했다.

위기에 몰린 은서연은 “저 말을 믿으시려는 거냐. 이건 모함이다”라며 꾀를 부렸다.

그는 모함을 증명해보이겠다며 강바다가 윤산들(박윤재 분)을 빼돌렸다고 말한 녹음 파일을 재생했다.

윤산들이 살아돌아오게 된 내막을 안 강백산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윤산들 빼돌린 게 너야? 이 시간부터 내 자식 아니다. 당장 나가라”라며 강바다를 집에서 쫓아냈다.

이후 강바람을 의심하던 상황을 회상한 강백산은 은서연의 태도에 대해 의심했다. 그는 “예상한 듯이 화제를 돌려?”라며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은서연의 정보를 알아오라고 지시했다.

강바다도 은서연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그러던 와중 윤산들의 휴대폰을 보게 됐고, 그 안에 있던 윤산들, 은서연, 보육원 원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보육원을 찾아갔고, 보육원 원장과 어린 강바람이 찍은 사진을 구해 강백산에게 내밀었다.

강백산은 한 공간에 있던 윤산들에게 “은서연이 누군지 알고 있었지? 은서연에게 복수를 원한다고 했어. 은서연을 쫓아내고 싶었다면 강바람이라는 사실을 말했어야지”라며 분노했다.

윤산들은 “알고 있었다. 제가 가장 복수하고 싶었던 사람이 은서연은 맞지만, 회장님을 용서한 건 아니다. 은서연이 자기 정체를 숨기고 회장님 며느리가 됐다. 생각보다 회장님이 너무 일찍 알아버려서 너무 싱겁다. 걱정말라. 말씀드렸다시피 목표는 은서연이다”라며 “은서연, 아니 강바람. 천산화 서류를 가지고 있던데 이 정도면 날 믿겠나”라고 천산화를 언급했다.

강백산은 천사화를 찾기 전까지는 시끄럽게 상황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후 납골당에서 마주한 은서연에게는 “역시 바람이다워. 더는 속일 생각마. 보육원에 있던 사진, 윤실장 증언까지. 다 확인했다, 정체를 숨기고 내 집에 숨어든 이유가 뭐냐”고 말했다.

이에 은서연은 “속인 게 아니고 참은 거였다. 밝히고 싶었다. 하지만 저 때문에 가족들이 또 아파할까봐 참은 것”이라고 답했다.

강백산은 “날 아버지라고 생각했으면 이 결혼 안되는 거다. 내 집에 들어온 진짜 목적이 뭐냐”라고 재차 물었고 ‘윤희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빨리 대답해’라고 속으로 소리쳤다.

특히 그는 ‘제 진심을 모르겠냐’는 은서연의 말에 “그럼 천산화 가져와. 천산화 가져오면 네 진심 믿어줄게. 원하면 평생 화목한 가정으로 함께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서연은 집이 비자 엄마 서윤희(지수원 분)이 갇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비밀의 공간에 들어갔다.

역시나 문을 열자 서윤희가 감금돼 있었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은서연을 뒤따라 들어온 강백산은 강바람임을 확신하며 “자 이제 중요한 이야기해볼까? 눈을 떠, 네가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인물이 찾아왔잖아”라며 서윤희의 고개를 은서연을 향해 들어보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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