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이재명 "검찰의 신작 소설 나와"…비명계 모임 출범식 참석

2023. 1. 31. 19: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검찰의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당내 모임 출범식에도 참석하는 등 당내 분위기를 다잡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을 위해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 대표는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겁니다."

하루 전 깜짝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대장동 추가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가 새롭게 제기된 대북송금 의혹을 검찰의 일방적 주장으로 규정한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첫 토론회에 참석하며 통합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의 길' 모임의 주축이 된 김종민, 이원욱 의원 등은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당이 대응하는 것을 적극 비판해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적인 정당이라고 한다면 당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 진지한 토론, 의견수렴을 통해서 더 효율적이고, 국민의 뜻에 더 부합하고, 국익에 부합하는 길을 찾아나가는…."

첫 토론회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배경으로 검찰 수사와 함께 문재인 정부 당시의 부동산 문제 등이 거론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 대표가 당내 통합 차원에서 계파를 불문하며 행보를 넓혀가고 있지만, 검찰의 기소 이후 비명계의 반대 목소리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지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