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갑질 의혹' 이범수, 신한대에 사직서 제출..."일신상 이유"
현예슬 입력 2023. 1. 31. 19:00 수정 2023. 2. 1. 05:34
'제자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기재했다.
대학은 이범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하고 있어 징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사직서 수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지난 19일 학부장에서 면직했다.
그의 '제자 갑질' 의혹은 지난해 1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작성자는 이범수가 약 4개월 동안 직접 강의하지 않았으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나눠 차별하고 폭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와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의혹이 확산하자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철저하게 진상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대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학생 피해 여부를, 법무감사실에서 수업 부분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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