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린푸드 주주환원책 꺼냈다…“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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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을 결정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책을 꺼냈다.
이에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현금 배당 확대도 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인적분할 이후 2021년 사업연도의 배당금 총액 240억 원을 보장하는 배당정책을 세울 계획이다.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도 기존보다 많은 금액의 배당금 정책 수립을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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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을 결정한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자사주 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책을 꺼냈다. 배당금 총액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내놨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내달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통과될 경우, 향후 3년 내에 자사주 6.6%를 신규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31일 공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6년 내 자사주 10.6%를 신규로 매입, 소각을 예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을 현대백화점홀딩스와 현대백화점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그린푸드로 각각 인적분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투자회사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다. 내달 10일 인적분할을 안건으로 한 임시주주총회도 열린다.
인적 분할에 대한 시장 우려가 이번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이어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적분할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선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배당 약화 우려 등이 제기됐다.
이에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현금 배당 확대도 정했다. 현대백화점은 인적분할 이후 2021년 사업연도의 배당금 총액 240억 원을 보장하는 배당정책을 세울 계획이다. 신설 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도 배당금 총액을 최소 15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존속법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배당금 총액 150억원 이상을 배당 방침이다. 신설법인 현대그린푸드도 기존보다 많은 금액의 배당금 정책 수립을 예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확고한 의지 보이고자 이번 배당정책을 정했다”면서 “지난해 9월 인적분할 추진 발표 이후 제기된 시장 일각의 오해도 불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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