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이범수, 결국 신한대 교수직 물러났다…소속사 "사직서 제출"[공식입장]

장다희 기자 2023. 1. 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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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결국 교수직을 내려놨다.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스포티비뉴스에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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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범수. 제공|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이범수가 결국 교수직을 내려놨다.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스포티비뉴스에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제자 갑질 의혹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이범수인 만큼 갑작스러운 사직서 제출에 더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한 재학생이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이범수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논란이 됐다. 학교 측이 진상조사를 벌인 가운데, 총학생회 측은 폭로자가 주장한 갑질 행각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범수는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임용된 후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쳤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이범수가 여러 기간 동안 수업에 나오지 않다가 뒤늦게 주말까지 보강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폭로가 나와 주목받았다. 글 작성자는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학생을 차별, 가스라이팅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이범수의 폭언으로 휴학·자퇴한 1학년 학생이 절반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범수가 촬영 일정으로 수업을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리나,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이범수의 입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5일 KBS2 '연중 플러스'에서 총학생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이범수가 '빈부 격차로 학생들을 A반, B반으로 나눴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성적에 의해서 분배가 된 거고, 그마저도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수업을 A반, B반으로 나누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신한대학교 측은 "이범수 교수가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된 건 사실"이라면서 "다만, '갑질 논란'과는 무관하고,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알렸고, 이범수가 교수직에서 면직된 이유에 대해서는 "올해 학사 구조가 개편됐다. 공연예술학부에서 공연예술학과로 바뀌었다. 그에 따라 학부장이 없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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