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피해 조사 0건' 이범수, 결국 신한대 떠난다..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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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가 재직 중이었던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직을 내려놨다.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신한대는 이범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 중인 상태라 징계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사직서 수리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는 당시 "허위사실 유포와 확산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고, 당시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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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범수가 재직 중이었던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직을 내려놨다.
신한대에 따르면 이범수는 지난 2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기재했다. 신한대는 이범수에게 제기된 의혹을 아직 조사 중인 상태라 징계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사직서 수리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던 '학생 차별'과 '갑질'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폭로글을 올린 A씨는 이범수가 4개월간 직접 강의하지 않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는 당시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그의 아내인 이윤진도 사실과는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범수는 당시 "허위사실 유포와 확산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고, 당시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한대는 교내 인권센터에서 학생의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법무감사실에서 수업 부분을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이범수의 제자들은 최근 지역지를 통해 이범수에 대한 불합리한 처분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제작들은 "익명의 제보를 기반으로 학교 측은 여러 차례 익명 조사와 학생 인터뷰를 진행했고, 총학생회는 전담 TF팀을 꾸려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해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의 자체적인 조사와 학교 측의 추가 조사에서도 현재까지 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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