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쟁탈戰, 핵심은 ‘바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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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마요르카)이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제 마요르카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느닷없이 이강인 바이아웃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차단했다.
이처럼 김민재와 이강인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바이아웃을 두고 두 선수와 소속 구단이 어떤 협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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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금액 이상 제시하면
소속 구단 안 거치고 선수 협상
마요르카서 이적 원하는 이강인
400억원 수준 바이아웃에 발목
김민재는 시장 가치보다 금액↓
맨유 눈독… 나폴리도 협상 나서
최근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을 둘러싼 바이아웃 조항이 화제를 모았다. 이적을 원하는 이강인과 지키고자 하는 마요르카가 줄다리기를 벌였기 때문이다. 마요르카 구단이 별도 협의 없이 이적 제의를 거절하자 불만이 커진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도 ‘언팔로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미 잉글랜드 명문 구단 맨유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김민재에게 직접 접근한다는 이적설이 해외 매체로부터 나오고 있다. 나폴리 역시 김민재의 가치를 아는 만큼 바이아웃 금액을 상향 조정하거나 아예 조항을 삭제하는 등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해 김민재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 변경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이를 통해 나폴리에 더 남아 업적을 계속 남길지,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지 그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김민재와 이강인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바이아웃을 두고 두 선수와 소속 구단이 어떤 협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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