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신한대학교에 사직서 제출[공식]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산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하던 신한대학교 측에 사직서를 냈다.
31일 그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범수가 최근 신한대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지난 19일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된 바 있다. 학교 측은 해당 인시가 이범수에 대한 이른바 ‘갑질 논란’과는 무관하다며, 이범수 교수 신분은 그대로라고 전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유튜버가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이범수가 자기 마음대로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학생들을 무시하고, 차별했다는 주장을 했다.
또 자신이 이범수의 제자라고 밝힌 이는 해당 유튜버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범수는 일단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항상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학생들 사이에서 차별이 매우 심하다. 자신의 기분에 마음이 안 든다 하면 그냥 무시하고, ‘넌 나가리다’라고 하는 그 행위 자체가 교수로서, 스승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습니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 배우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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