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내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 외
경제 뉴스를 픽! 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내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4,800원.
내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됩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지금보다 천 원 인상되는데요.
그런데 기본요금만 오르는 게 아니라요.
이 요금을 적용하는 기본 거리도 현재 2km에서 1.6km로 줄어듭니다.
요금 미터기도 빨리 돌아가는데요.
추가 요금이 100원씩 오르는 거리가 현재 132미터에서 1m 줄어들고요.
시간 요금도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됩니다.
앞서 심야시간대 할증도 확대됐죠.
지난해 12월부터 할증 적용 시간이 밤 10시부터로 2시간 빨라졌고요.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엔 할증률이 두 배로 높아졌는데요.
다른 지자체들도 요금 인상을 준비 중이라는데, 불법 운행, 불친절 등 택시 서비스도 함께 개선되길 바랍니다.
두 번째 키워드, 주택연금 월 지급금 줄어든다.
주택연금, 만 55세 이상 주택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죠.
오는 3월부터 월 지급금이 지금보다 평균 1.8% 감소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60세에 9억 원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는다면요.
현재는 매달 192만 4천 원을 받는데, 3월부터는 184만 3천 원으로 줄어듭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가격 상승률 등 변수를 반영해서 1년에 한 번 월 지급금을 조정하는데요.
이번에 지급금이 줄어든 건, 전년 대비 예상 주택가격상승률은 낮아졌지만 금리는 높아지고 기대여명은 늘어났기 때문이라네요.
기존 가입자와 2월 28일까지 신청자는 변경 전 기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IMF, 세계 성장률은 올리고 한국은 낮춰.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O.3%포인트 낮춘 겁니다.
반면 우리 주요 수출국들 경기는 상향 전망했는데요.
미국과 중국 모두 각각 1.4%, 5.2%로 앞선 전망치보다 높여 잡았습니다.
종합해서 올해 세계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0.2%포인트 상향된 2.9% 성장할 걸로 내다봤는데요.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우려 속에도,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과 미국과 유럽의 견조한 소비 투자를 근거로 꼽았답니다.
마지막 키워드, 한파 영향으로 채소 가격 '오름세'.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새해 초부터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채소류 가격도 오름셉니다.
설 명절 이후 정말 추웠잖아요.
생산량이 줄면서 오이 10개 가격은 1년 전 만 5천 원 선에서 2만 원까지 올랐고요.
당근 1kg 가격은 4천7백 원 선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양파, 애호박도 오름세고요.
그나마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축산물은 가격이 안정셉니다.
달걀도 일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전통시장과 하나로마트에선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한다니까요, 한번 챙겨보세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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