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리스크 아직 안 끝났다… 애플 실적 전망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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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매출이 4년 만에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애플의 매출이 상당 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4·4분기에 강달러가 지속된 것도 애플의 실적을 암울하게 전망하는 요소다.
경기 침체에 따른 지난해 4·4분기의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매출 부진이 올해 1·4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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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매출 역성장' 우려 나와
中 공장 멈춰 아이폰 생산 차질
강달러에 수요감소 '큰 걸림돌'
1월 30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1210억달러로 예상됐다. 전년동기(1239억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애플의 주당 순이익(EPS)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1.94달러다.
CNBC는 "지난해 4·4분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저우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아이폰 고급 모델에 생산에 차질이 있었다"면서 "월가의 전문가들이 이를 고려한 컨센서스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보그트 UBS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의 대기시간이 34일이나 됐다"면서 "지난해 11월 초중순에 있었던 생산 중단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생산 중단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곧 애플의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매출 감소 전망이 나오는 또 다른 이유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소비자의 절약과 기업의 비용 절감 등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둔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PC시장도 28% 줄었다.
아울러 애플의 매출이 상당 부분 해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4·4분기에 강달러가 지속된 것도 애플의 실적을 암울하게 전망하는 요소다. 지난해 4·4분기 영국의 파운드와 캐나다 달러, 일본 엔이 모두 달러에 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애플은 "강달러가 매출을 약 10%포인트 축소시키는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지난해 4·4분기의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매출 부진이 올해 1·4분기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모건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올해 1·4분기로 옮겨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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