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제가 안토니였다면 베토벤 지켜주고 싶었을 것” (최파타)
옥주현이 뮤지컬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와 넘버를 들려주며 관람 욕구를 더했다.
옥주현은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박은태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옥주현은 인사를 전하며 박은태와 함께 공연 중인 뮤지컬 ‘베토벤’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옥주현은 “‘베토벤’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 역을 맡았습니다”라고 말문을 떼며 청취자들의 반응을 하나하나 읽어가 반가움을 더했다.
옥주현은 청취자들에게 베토벤의 일생과 그의 연인으로 추측되는 안토니 브렌타노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실존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로 감탄을 안겼다. 또 작품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옥주현은 “이 작품의 전체 제목이 ‘Beethoven Secret’(베토벤 시크릿)이다. 저희가 시크릿을 풀고있다는 느낌으로, 더 촘촘하게 작품을 바라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은태의 ‘사랑은 잔인해(LOVE IS CRUEL)’ 라이브를 들은 옥주현은 “저도 박은태 배우와 함께하면서 배우고 있고, 매순간 감동받고 있다”라며 배우들 간의 훈훈한 케미도 자랑했다. 여기에 옥주현은 “‘베토벤’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연출이 재미있는 작품이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라고 기대를 당부해 웃음을 만들었다.
후반부에서 옥주현은 베토벤과 안토니 브렌타노의 격변하는 감정을 담은 넘버, ‘절망이여(HELLO DESPAIR!)’를 박은태와 함께 불러 귀호강을 선물했다.
청취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옥주현은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전했다. 옥주현은 안토니 브렌타노와 똑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를 묻는 질문에 “저라면 이 사람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면 베토벤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 같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콘서트 소식을 궁금해하는 팬들 반응이 잇따르자, 옥주현은 “콘서트는 항상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다려주세요”라고 앞으로의 바쁜 활동을 예고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빛낸 옥주현은 오는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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