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한계는 없다"…비비지, 성장의 아이콘 (쇼케이스)

구민지 2023. 1. 3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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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는 콘셉트가 확실한 그룹이다.

비비지는 "새 앨범 메인 컬러는 블랙이다. 저희 나이대에 소화할 수 있는 멋짐을 많이 담았다"고 소개했다.

엄지는 "비비지로 데뷔하면서 콘셉트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 이번 앨범명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고 짚었다.

은하는 "전혀 아니다. '비비지'에서 두 글자만 빼면 '비지'(Busy)다. 바쁘고 싶은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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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비비지)

비비지는 콘셉트가 확실한 그룹이다. 그간 컬러풀한 음악을 선보여왔다. 데뷔 앨범에선 원색의 발랄함을, 전작에선 파스텔톤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이번엔, 모든 색감을 지우고 다크해졌다. 과감하게 변신했다. "신경 안 써 난. 멋대로 날 예측해 아는 척 그만"이라며 강렬한 경고까지 날린다.

비비지는 "새 앨범 메인 컬러는 블랙이다. 저희 나이대에 소화할 수 있는 멋짐을 많이 담았다"고 소개했다. 수트로 걸크러쉬 매력까지 장착했다.

"스페셜 무대에서 (가끔) 보였던 모습을 타이틀곡에 담았습니다.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비지가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였다.

앨범명에도 당찬 포부를 담았다. 신비는 "'베리어스'는 '다양한'이라는 뜻이다. 장르에 구분이 없는 저희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리어스'(VarioUS)는 비비지(VIVIZ)의 'V'와 '우리(US)를 강조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냈다는 것.

엄지는 "비비지로 데뷔하면서 콘셉트 한계를 두고 싶지 않았다. 이번 앨범명에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담겼다"고 짚었다.

그는 "강렬한 콘셉트는 이 나이에만 표현할 수 있는 멋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경험이 없었을 때 시도했다면 헤맸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8년 차의 관록을 녹여냈다는 것.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했다. 내재되어 있는 것을 끌어올리며 준비했다. 더욱 신이났다"고 떠올렸다.

타이틀곡은 '풀 업'(PULL UP)이다.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은하는 "멋대로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내용"이라며 "중독적이고, 강렬하다"고 설명했다.

엄지는 "조언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도 있고, '풀 업'처럼 쿨하게 넘겨야 할 때가 있다. 성향상 그것이 힘든 분들께 약이 될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퍼포먼스도 강렬하다. 비비지는 "저희가 무대에서 이런 느낌의 애티튜드는 보여드린 적이 없다. 준비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신비는 "킬링 파트로 가득한 곡"이라며 "나팔을 부는 듯한 안무도 인상적이다. 골반을 야무지게 흔드는 댄스 브레이크 구간도 있다"고 알렸다.

이외에도 '블루 클루', '바닐라 슈거 킬러', '쏘 스페셜', '러브 오어 다이'. '오버드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을 담았다.

멤버들은 지난 2015년 여자친구로 데뷔했다. 가수로 활동한 지 8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비비지로 새 출발한 뒤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엄지는 "벌써 8주년이 됐다니 감회가 새롭다. 돌아보면 1년, 1년이 소중하고 자양분이 됐다. 앞으로 있을 기념일들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힘들진 않았을까. 오히려 손사레를 쳤다. 은하는 "전혀 아니다. '비비지'에서 두 글자만 빼면 '비지'(Busy)다. 바쁘고 싶은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감사하다는 것. "데뷔하자마자 달려온 거라 행복했다"고 웃었다. 엄지는 "제작년엔 활동에 목말라 있었기에 더욱 열심히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하는 "2022년은 저희가 새롭게 시작하는 해였다. 올해는 각인시켜야 한다.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비비지는 금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표한다.

<사진=정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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