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2027년까지 도심 빈집 124호 정비한다

김선형 2023. 1. 31.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주시는 2027년까지 도심 빈집 124호를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주시는 이날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연 '영주시(동 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안전상 우려가 있는 빈집 124호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중 이번 용역 보고회 결과 도심 빈집은 345호로 재확인됐으며, 그중 339호가 정비 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주시 빈집 실태 [경북 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027년까지 도심 빈집 124호를 정비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주시는 이날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연 '영주시(동 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안전상 우려가 있는 빈집 124호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하기로 했다.

보고회에는 관계 부서와 한국부동산원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도심 빈집은 주로 영주1동, 상망동, 하망동 등 구도심에 집중됐다.

빈집 밀집 구역은 상망동 2곳, 하망동 1곳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빈집은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정비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앞서 영주시가 2021년 2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도심과 농촌 전 지역에 빈집실태조사를 한 결과 약 5만여 가구 중 1천131호가 빈집인 것으로 전수조사됐다.

이 중 이번 용역 보고회 결과 도심 빈집은 345호로 재확인됐으며, 그중 339호가 정비 계획 수립 대상에 포함됐다.

제외된 6호 중 3호는 농촌 또는 준농촌 지역으로 확인돼 빠졌으며, 나머지 3호는 이미 철거된 상태였다.

도심 빈집(345호)은 등급별로 상태가 양호한 빈집(1등급) 95호(27.5%), 일반 빈집(2등급) 152호(44.1%), 불량 빈집(3등급) 57호(16.5%), 철거대상 빈집(4등급) 41호(11.9%)로 파악됐다.

주택 유형은 모두 단독 주택으로, 이 가운데 무허가 건축물은 총 127호(36.81%)였다.

영주시는 다음달부터 농촌 지역(읍면 지역) 빈집 현장 조사 및 용역 수립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선 시 건축과 팀장은 "빈집 철거 후 소유자와 협의해 도시 재생 사업을 공모하는 등 낙후한 구도심을 활성화할 방안을 강구해 주거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