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갑질 의혹 불거진 신한대 사직서 제출
황소영 기자 2023. 1. 31. 18:04
배우 이범수가 제자 갑질 의혹에 휩싸였던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범수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이범수가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재학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A씨가 학부장인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이범수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으며, 이범수가 주말에도 수업하는 탓에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1학년 학생 중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고, 학교 측에 제보했으나 이범수에게 제보 사실이 새어나갔다고 했다.
이에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책임감이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라며 돈으로 학생을 차별한 적 없고, 열정이 높았던 탓이라며 갑질 의혹을 반박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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