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급증' 여자 월드컵 개막전 10만 관중 수용 위해 경기장 변경

김형중 2023. 1. 31.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IFA는 이 같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반영해 호주 개막전을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변경했다.

FIFA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월드컵 호주 개막전 경기장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한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해 7월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IFA는 이 같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반영해 호주 개막전을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변경했다.

FIFA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월드컵 호주 개막전 경기장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한다"라고 전했다. 이유는 호주 개막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이번 여자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된다. 오는 7월 20일 오후 4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에덴 파크에서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개막전이 열리고, 같은 날 오후 7시 호주와 아일랜드의 호주 개막전이 시드니에서 열린다.

애초 호주와 아일랜드 경기는 시드니에 위치한 42,512석 규모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티켓 판매가 시작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에 FIFA가 83,500석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 이 경기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쓰여졌고, 2015년 아시안컵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다. 조별 예선 이후 토너먼트 때부터 사용될 예정이었지만 개막전에도 열리게 되었다.

FIFA는 경기장을 변경하면서 양국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 관중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뉴질랜드-노르웨이 경기가 열리는 에덴 파크는 48,276석 규모다. 여기에 호주-아일랜드 경기까지 합치면 10만 관중 이상이 들어올 것이라는 판단이다.

FIFA 사무총장 파트마 사무라는 "역대 최대, 그리고 최고의 여자 월드컵을 올해 개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팬들은 대회 성공의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개막전 당일 경기장을 찾는 10만 이상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다. 벨호는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H조에서 경쟁하며 2015년 이후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

사진 = FIFA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