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80만 가구 육박

최종훈 2023. 1.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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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만가구를 포함해 향후 2년간 전국에서 약 8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양사가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할 공동주택 물량은 총 79만6천가구로 직전 2년치(63만3천가구) 입주물량에 비해 26%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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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부동산R114 집계
올해 입주 44만3천호, 전년비 31.4%↑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아파트 공사 현장. 시공사업단 제공

올해 44만가구를 포함해 향후 2년간 전국에서 약 8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양사가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할 공동주택 물량은 총 79만6천가구로 직전 2년치(63만3천가구) 입주물량에 비해 26%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입주물량은 44만3천가구로 전년도(33만7044가구)보다 31.4% 증가한다. 이어 2024년에는 35만3천가구가 입주해 올해보다 20.3%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은 올해 3만3천가구, 내년 2만9천가구 등 2년간 총 6만2천가구가 입주한다. 애초 이 기간내 입주해야 할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1만2천가구는 공사 지연으로 입주가 2025년 1월로 연기됐다.

경기도는 2년치 입주물량이 25만8천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인천(8만676가구), 대구(6만4천가구), 충남(5만659가구), 부산(4만596가구) 등의 차례로 입주량이 많다. 부동산 업계에선 현재 전셋값이 급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대구 등지의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셋값 하락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앞으로 매년 반기(1, 7월)마다 공개시점 기준으로부터 2년치 입주물량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reb.or.kr/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applyhome.co.kr),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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