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언제적 이야기.."이래서, 나는 떠납니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3. 1. 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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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1년' 제주살이를 앞세운 이주 열풍은 사그라들고, 유입 인구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통계청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입 인구가 8만 6,865명, 전출 8만 3,717명으로 3,148명이 순유입되면서 전년(3,917명) 대비 1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문제는 유입 인구는 있는데, 어릴수록 밖으로 나서는 발길은 계속 늘어난다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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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순유입 3,148명, 증가폭 둔화
10~20대 순유출 2,000명 넘어 "서울로"
전입 사유, 자연환경 > 직업 > 주택 순
고령화·저출산.. 인구 감소 변수될 수도


'한 달' '1년' 제주살이를 앞세운 이주 열풍은 사그라들고, 유입 인구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와 20대 등 젊은 층의 ‘탈제주’ 행렬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제한된 산업 구조적인 문제와 더불어, 선호하는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3,148명 유입됐지만 전년 대비 ‘20%’ 감소

31일 통계청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입 인구가 8만 6,865명, 전출 8만 3,717명으로 3,148명이 순유입되면서 전년(3,917명) 대비 1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1만 1,112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17년까지 4년 연속 순유입 인구는 1만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들어 8,853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더니 2019년 2,936명으로 급감했고 2020년 3,378명, 2021년 3,917명으로 소폭 늘었나 싶었는데 지난해 재차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10대·20대는 '탈제주'.. 서울·경기도서 주로 유입

연령별로 30대 순유입이 1,492명으로 가장 많고 40대(1,311명), 50대(998명), 10세 미만(934명), 60세 이상(514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유입 인구는 있는데, 어릴수록 밖으로 나서는 발길은 계속 늘어난다는데 있습니다.

10대와 20대에선 전입보다 전출이 더 많아 각각 591명, 1,510명이 '탈제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 이주 메리트 언제까지 '자연환경'?

제주 전입 인구는 경기도가 30% 가까이(27.9%)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이 서울(25.1%), 부산(6.9%) 순으로 전출 인구는 서울(26.4%), 경기(24.5%), 부산(7.1%)으로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유입 메리트는 '자연 환경'에서 더 나아가질 못합니다.

주된 순유입 사유는 자연환경(2,300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도시 생활 대신 자연환경 등을 택한 이들이 많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이 직업(1,400명), 주택(1,100명) 순으로 유입 사유를 차지했습니다.


■ "일자리·학업 등 이유로 전출"

전출 사유는 교육(1,200명)이 압도적으로 많고 가족(400명), 주거환경(20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진학 등 학업과 일자리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주거지를 옮긴 게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지역 내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고령화에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는데 탈제주까지 맞물리면 인구 감소를 심화시킬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면서 "청년층의 선호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다방면에서 다양한 정책 고민과 지원이 뒤따라야할 시점"이라고 주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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