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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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년송'이 위치한 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31일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열렸다.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이 산신제는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해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臥雲)마을의 천년송을 대상으로 매년 음력 1월10일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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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리산 '천년송'이 위치한 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서 31일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열렸다.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이 산신제는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해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臥雲)마을의 천년송을 대상으로 매년 음력 1월10일 거행되고 있다.
이순택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신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의식이 진행됐다.
또 가족소원빌기 행사로 하얀 한지를 태워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 '소지(燒紙)' 순으로 이어졌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 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한아씨’ 즉 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를 대상으로 지내온 당산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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