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관여 의혹' 방통위 과장 구속 기소

박하정 기자 2023. 1. 31.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TV조선 재승인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차 모 씨를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9월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기소된 피의자는 차 씨가 처음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은 뒤 방통위를 3차례 압수수색하며 수사해 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TV조선 재승인 과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차 모 씨를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9월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기소된 피의자는 차 씨가 처음입니다.

차 씨는 2020년 4월 방통위의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지원정책과장으로 근무하면서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아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차 씨는 방통위 국장 양 모 씨, 정책위원 이 모 씨와 공모해 심사위원을 임의로 배정한 뒤 TV조선이 최종 평가점수를 심사위원들에게 알려주며 점수표 수정을 요구했단 의혹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TV조선 재승인을 둘러싼 의혹이 담긴 감사자료를 넘겨받은 뒤 방통위를 3차례 압수수색하며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당시 재승인 업무를 담당한 양 씨와 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차 씨에 대해서만 영장이 발부됐고 양 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지난 27일 다시 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