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캄보디아 소년 로타와 만나 즉석 공놀이

정유선 기자 2023. 1. 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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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만나 회복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는 로타군을 만났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심장질환을 앓았던 탓에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로타의 사연을 듣고 즉석에서 대통령실에 있던 축구공을 선물했고, 공을 던지고 받는 등 공놀이를 함께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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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소년 로타 군을 만나 회복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장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는 로타군을 만났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린 시절부터 심장질환을 앓았던 탓에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는 로타의 사연을 듣고 즉석에서 대통령실에 있던 축구공을 선물했고, 공을 던지고 받는 등 공놀이를 함께 했다고 한다. 로타 군은 장난스럽게 윤 대통령과 공을 주고받으며 ‘볼 리프팅’을 하기도 했다.

이날 만남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으며, 로타의 보호자인 형 옥 나라도 참석했다. 또 로타를 치료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도 함께 초청해 감사를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와 축구를 하고 있다. 2023.1.31 대통령실 제공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순방 당시 심장 질환을 앓는 로타 군의 집을 방문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 여사가 로타의 집을 다녀간 뒤 사연이 알려지면서 로타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같은 해 12월 로타 군은 한국으로 이송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았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 순방을 다니다 보니 해외 정상들께서 압도적으로 저에게 하는 질문이 한국 디자인 또는 한국 문화 또는 한국 패션에 대해 저한테 여쭤보시고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서 “우리 디자이너분들께서 세계 중심에 있는 그런 기대 속에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단독 오찬을 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우리 사회의 약자나 어려운 분들 위주로 대통령께서 다 함께 하지 못하는 그런 행사와 격려 자리를 하는걸로 알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전문가로서 기획자로서 그동안의 여정 있었기에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2부속실 확대 개편 검토 목소리에는 “선거 당시의 약속”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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