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불출마에 김기현 "존중", 안철수 "아쉽다", 윤상현 "고통 헤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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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권주자들이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아쉬운 마음이다. 전당대회 초기부터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누가 대표가 되든 우리 당이 컨벤션 효과를 얻는 게 당 자산이 될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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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권주자들이 유 전 의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로만 봐서 진의를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름 많은 고민 끝내 내린 결정이라 생각해서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다양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후보가 있기 때문에 유승민 후보만 다양성을 표상한다고 좁게 해석할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아쉬운 마음이다. 전당대회 초기부터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누가 대표가 되든 우리 당이 컨벤션 효과를 얻는 게 당 자산이 될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구도가 짜진 상황에서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경원·유승민 두 분이 불출마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심적 고통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두 분 모두 당의 분열을 원치 않기 때문에 출마를 접으셨다고 본다"며, "오직 민심만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겠다는 두 분의 메시지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5056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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