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베이글 신제품 2월 전국 출시…1200억 베이글 新시장 공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바게뜨가 베이글 신메뉴를 출시하며 MZ세대 고객 공략에 나섰다.
작년 불매운동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파리바게뜨는 가성비 베이글 출시로 재도약한다는 각오다.
3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최근 신메뉴 '두번 쫄깃 베이글'을 출시하고 전국 600개 가맹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작년 9월 베이글을 출시후 판교 '랩오브파리바게뜨' 등 전국 직영점 23곳에서 시범 판매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두번 쫄깃 베이글’ 출시로 베이글 시장 본격 공략
전국 3400개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 계획
베이글 등 플레이빵 시장규모 작년 1227억…4년만에 6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파리바게뜨가 베이글 신메뉴를 출시하며 MZ세대 고객 공략에 나섰다. 작년 불매운동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파리바게뜨는 가성비 베이글 출시로 재도약한다는 각오다.
베이글은 겉은 탱탱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빵과 달리 버터·우유·계란이 들어가지 않고 밀가루와 소금, 효모로만 만든다. 덕분에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없는 건강식으로 분류된다. 팬데믹 기간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되는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베이글 시장은 주목받고 있다.
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빵, 베이글 등 제품형 플레인빵 시장규모는 작년 1227억원으로 2018년 758억원보다 약 62% 성장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작년 9월 베이글을 출시후 판교 ‘랩오브파리바게뜨’ 등 전국 직영점 23곳에서 시범 판매를 했다. 이 베이글은 판교 직장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고, 준비한 수량을 조기 품절시킬 만큼 인기를 끌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도 ‘두번쫄깃 베이글’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직은 출시 초창기라 판매 신장율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매일 아침에 생산한 베이글이 꽤 이른 시간대에도 모두 품절되는 등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2월 9~10일부터 베이글을 전국 3400개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베이글은 6종이며, 샌드베이글 5종과 크림치즈 6종 등으로 구성품이 다양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2030 여성들의 입맛을 고려해 △토마토 △고추장아찌 △어니언 부추 △솔티드카라멜 △스위트콘 등 베이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림치즈 종류를 다양하게 개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생활동과 더불어 빵집 본연의 맛으로도 인정받으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뿐만 아니라 고객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룸에 애인 데리고 오지 마라"... 집주인 권한 어디까지
- "전차서 엄마 손 놓쳐"…58년 만에 만난 여동생들, DNA가 '은인'
- '70억' 로또 1등 당첨 인증샷...1등 3번에 3등 2번, 실수령액은?
- 'D.P.' 나온 배우 송덕호,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적발
- 연두색 번호판 '람보르기니'?.. 법인차 '탈세' 잡는다
- 남진 측 "김연경 만나던 중 김기현 의원 합류, 지지자 아냐"
- 찜질방 바닥에 머리 ‘쿵’… 호흡 멈춘 초등생, 해경이 살렸다
- '아빠되는' 송중기, 2023년도 열일...영국 진출할까
- [단독]시세보다 1억 비싸게 통매입…주인은 ‘LH’ 였다
- 봉준호 택했던 美 아카데미, 박찬욱은 왜 외면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