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 "칸 진출 첫 장편 영화서 배두나 선배님과 함께라니!"('다음 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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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시은이 영화 '다음 소희'에서 소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배두나, 김시은, 정주리 감독이 참석했다.'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역)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 역)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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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배우 김시은이 영화 '다음 소희'에서 소희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배두나, 김시은, 정주리 감독이 참석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 역)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 역)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작품.
극 중 김시은은 김소희를 연기했다. 김소희는 할 말은 할 만큼 씩씩하고 똑 부러지지만, 때로는 해맑고 서툴기도 한 평범한 고등학생.
이날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고 이렇게 좋은 작품을 내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가 워낙 좋다 보니까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한테 빠르게 답변을 드리고 오디션을 봤다. 처음 만났을 때 대화 몇 번 나누다가 제가 소희가 됐다. 약간 실감이 안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때 감독님 앞에서 대사하지 않았다. 평범하게 대화한 게 다였다. 정주리 감독과 하는데 배두나 선배님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니'라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시은은 "그때 당시에는 책임감도 들었다. 부담감도 많이 들었다. 첫 장편 영화가 해외에서도 많은 호평 받고 있다고 좋은 소식을 듣고 있는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 싶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소희'는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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