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 “부모님·남동생은 의사, 여동생은 바이올리니스트”(건강한집)

박수인 2023. 1.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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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1월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원조 아나테이너 이숙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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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1월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원조 아나테이너 이숙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숙영은 "어머니, 아버지가 의사셨다. 남동생은 의사, 여동생은 바이올리니스트, 저는 아나운서가 됐다. 엄마 소원대로 된 거다. 어머니는 자식에게 희생하셨다. 의사지만 좋은 옷 한 벌 안 입으셨다. 엄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자신을 돌볼 줄 모르셨던 거다. 쓰러지고 두 달만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면회도 잘 안 돼서 잘 못 뵀다. 어머니가 그렇게 아프신데 저는 아침방송을 하니까 신나게 해야 하지 않나. 웃어야 되고 힘을 내야 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많이 아팠고 지금도 그립다. 식당 같은 데서 모녀가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맛있는 거 많이 사드릴 걸 후회가 되고 그런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는 지난해 94세로 돌아가셨다. 90세까지는 엄청 건강하셨다. 춤추고 노래하는 거 좋아하셨다. 90세까지 골프를 치셨다. 그랬던 아버지가 사우나에서 넘어진 후 출혈이 있어서 뇌경색이 왔다. 92세부터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었다. 그때 너무 당황스럽더라. 그렇게 스마트하고 빠릿빠릿하던 아버지였는데 낯선 사람 같더라. 치매가 정말 무섭더라"며 생전의 아버지를 추억했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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