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업 10곳 중 6~7곳 ‘출산·임신·돌봄 지원 태부족’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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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업 10곳 중 6~7곳은 출산, 임신, 돌봄 지원 관련 제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기업에서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 제도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일·생활균형을 지원을 위해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은 '대체인력 채용 및 인건비 지원', '정시퇴근 문화 조성', '근로시간단축제도 사용 활성화'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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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 ‘기업의 일·생활균형 실태와 활성화 방안’


제주 기업 10곳 중 6~7곳은 출산, 임신, 돌봄 지원 관련 제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오늘(31일) 도내 4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의 일·생활균형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기업에서 출산을 장려하는 지원 제도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산 관련 지원 제도 중에서 난임치료휴가, 유사산휴가, 태아검진 시간의 허용제도가 없는 경우가 약 70% 정도로 매우 높았습니다.

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근로시간 조절제도가 없는 경우가 약 65%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수유시간 보장, 가족돌봄 휴가, 가족돌봄 휴직 등의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없는 경우도 66~72%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에 촘촘한 출산, 돌봄 지원 등의 대책이 부족한 이유는 ‘운영난’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이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을 지원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 운영 및 관리의 어려움’이 41.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직무 특성상 반영이 어려움’ 21.5%, ‘비용부담’ 17.9%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일·생활균형을 지원을 위해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은 ‘대체인력 채용 및 인건비 지원’, ‘정시퇴근 문화 조성’, ‘근로시간단축제도 사용 활성화’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도내 447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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