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한외교단 신년인사회…이란 대사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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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에는 108개국 상주대사와 18개 국제기구 대표, 한국 정부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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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1일) 주한 외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대사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밝혔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에는 108개국 상주대사와 18개 국제기구 대표, 한국 정부 인사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주한외교단 전체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에는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 대사도 참석했습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으며, 한-이란 관계 관련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순방 기간 한 "UAE(아랍에미리트)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놓고, 한국과 이란이 서로 상대국 주재 대사를 초치하는 등 양국 간 불편한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이란 관계는 전과 동등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관련해서는 걱정하시는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옥 로타 군을 만나 축구공을 선물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와 별개로 경기 성남시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최근 해외 순방 과정에서 외국 정상이 한국 디자인과 문화, 패션 등에 관심을 보였다는 경험담을 전한 뒤 "한국 디자인은 이미 국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중심 속에서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언론에 사전 공개하는 국내 단독 일정에 참석한 건 지난 1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이후 두 번째입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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