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진출, 글로벌 경쟁 전초기지 마련"‥카카오모빌리티

임수빈 2023. 1.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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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라오스에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남아 시장 기반의 글로벌 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1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라오스 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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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카카오모빌리티 라오스 진출 관련 이미지.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라오스에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동남아 시장 기반의 글로벌 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선다.

1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라오스 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전했다.

지난 1997년 라오스에서 설립된 엘브이엠씨 홀딩스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 내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생산 및 제조 등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라오스 내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로 라오스 차량 판매 1위, 베트남 상용차 판매 2위 등 높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라오스는 중국∙미국과 함께 세계적인 모빌리티 시장으로 평가된다. 메콩 지역의 모든 국가(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베트남) 및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육로 교역의 허브로서 동남아 경쟁의 전초기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라오스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방문 한국인만을 위한 서비스를 넘어 해당 시장 내 이동 수요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오스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 삼아 동남아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고젝∙그랩 등 로컬 기반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아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닌 독자 기술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로밍을 넘어 기술 인프라의 현지 직접 적용을 통해 한국 모빌리티 플랫폼의 세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이번 라오스 진출을 계기로 전세계 주요 모빌리티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하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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