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첫 공모펀드 'VIP The First' 출시···손익차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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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이 첫 공모펀드로 손익차등 기능을 갖춘 'VIP The First'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VIP자산운용의 첫 번째 공모펀드라는 의미의 VIP The First 펀드는 이익은 투자자가 먼저 보고 손해는 운용사가 먼저 보는 손익차등 기능의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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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이 첫 공모펀드로 손익차등 기능을 갖춘 ‘VIP The First’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VIP자산운용의 첫 번째 공모펀드라는 의미의 VIP The First 펀드는 이익은 투자자가 먼저 보고 손해는 운용사가 먼저 보는 손익차등 기능의 펀드다. 손실 발생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자산운용의 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기 때문에 고객 수익은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이익 발생 시 고객이 15% 수익이 날 때까지 운용사는 수익을 인식하지 않는다.
해당 펀드는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그간 사모펀드와 일임을 주로 해온 VIP자산운용은 꾸준한 장기성과를 자랑하지만 최소가입금액 5억 원 등 높은 진입장벽 탓에 소액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고자 VIP자산운용은 이번 공모펀드의 최소가입금액 제한을 없애고 오히려 최대가입금액을 3억 원으로 제한했다. 모집한도는 300억 원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23일까지 가입을 받는다.
기존에 손익차등 기능이 탑재된 공모펀드로는 2021년 정부가 출시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유일했다. 법적으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를 설정할 수 없는 탓에 VIP자산운용은 사모 모(母)펀드 7개를 손익차등형으로 구성하되, 해당 사모펀드들을 균등비중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고안해 공모펀드임에도 손익차등 효과를 구현해냈다. 민간 공모펀드로는 최초다.
또한 정부의 뉴딜펀드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이익배분율을 더 높이고 펀드 만기를 금융투자소득세가 유예되는 2024년 말까지로 설정해 중도환매 불가 기간을 단축한 결과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부담의 불확실성을 없애준 것도 특징이다.
최준철·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투자심리가 여전히 냉각돼 있지만 저평가된 시장 상황에서 용기를 낸 투자자들이 좋은 성과를 보고 이를 통해 가치투자와 주식형 상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시된 펀드”라며 “오랜 기간 준비한 1호 공모펀드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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