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확장에도 차익실현에 흔들…상하이, 0.42%↓[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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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월 31일~2월 1일)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약세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대만 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에 따른 반도체 종목 하락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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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월 31일~2월 1일)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9% 빠진 2만7327.11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 강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2만7500선 부근에서 등장한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 움직임이 제한됐고 내림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약세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30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나스닥지수는 1.96% 빠졌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하락세다. 중국 제조·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경기확장과 외국인 투자액 증가에도 관광호텔, 반도체, 의료서비스 관련 종목의 약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는 각각 50.1, 54.4로 모두 '경기확장'을 나타냈다.
중국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2% 떨어진 3255.67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48% 미끄러진 1만526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15분 1.73% 떨어진 2만1677.69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이날 홍콩을 통한 중국 본토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100억 위안(약 1조8209억원)을 넘어서며 교육, 풍력, 배터리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간 강세를 보였던 관광호텔, 의료서비스 관련 종목이 차익실현 세력 유입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추락했다. 항셍지수는 텐센트, 알리바바 등 인터넷 관련 종목의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는 미국 기술주 하락과 삼성전자 실적 부진 등에 따른 반도체 종목 하락에 흔들렸다. 대만 대표 반도체업체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인 TSMC는 3.87% 빠졌고, 세계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4위인 미디어텍은 2.84%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9% 줄었다.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년 만에 97% 가까이 급감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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