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서 성희롱 채팅 대처 방법은?"…방통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발간

기사내용 요약
온라인피해365센터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주요 사례 중 80여건 선정
피해 사례, 상담 내용, 피해지원 유관기관, 피해 예방수칙, 관련 법령정보 등 수록

[서울=뉴시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022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31일 발간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2022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A씨는 "과거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휴대폰번호 및 인증번호 등)가 유출될 만한 상황이 있었다. 그 이후에 핸드폰 번호가 불법스팸문자 발신번호로 악용돼 통신 이용 정지되고, 신규 가입 등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신고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방송통신 신용정보 공동관리 홈페이지와 명의도용방지서비스 홈페이지를 소개하며 스팸회선 등록 해지 요청, 본인 명의의 통신 가입 사실 현황 조회 방법을 소개했다.

#B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채팅에서 상대방이 성희롱성 멘트를 했다며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신고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속해 상담 및 대화 캡처본 등 증거자료를 제시해 신고·상담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법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연락하라고 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31일 발간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온라인상 피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열었다. 이후 이용자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상담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 제1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 설립 배경과 피해 상담 신청 방법, 각종 피해 유형을 설명했다. 제2장에서는 상담 접수 및 처리 현황을 분석했으며, 제3장에는 실제 유형별 피해상담사례와 피해예방수칙을 담았다. 부록에는 기타 온라인서비스 피해 사례와 이용자 보호 관련 법령을 담았다.

수록된 피해 상담 사례는 온라인피해365센터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접수된 주요 사례 중 80여건으로 선정했다. 방통위는 피해 사례와 상담 내용, 피해지원 유관기관과 피해 예방수칙, 관련 법령정보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이 온라인상 피해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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