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판매 톱10중 5개는 일본 브랜드...한국은 몇개?
도요타 코롤라 112만대로 1위
현대차 투싼 8위에 오르며 선전
31일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는 전세계 16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된 자동차 수를 집계해 공개했다.
그 결과 일본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는 상위 10개 차종 중 절반을 차지했다. 도요타는 코롤라, RAV4, 캠리, 힐럭스 등 총 4개 모델이, 혼다는 CR-V가 10위권 안에 안착했다.
인기 모델의 약진에 힘입어 도요타는 전세계 판매 대수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요타는 지난 한 해 동안 신차 총 1048만대를 판매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년 대비 0.1% 줄어들긴 했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이 판매를 견인하며 3년 내내 전세계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판매 상위 10워권 안에 든 차량들이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어든 가운데, 테슬라의 모델Y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88.3%가 급등하는 기록을 세웠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격을 6.4%에서 최대 17.9%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한 것이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도요타 코롤라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 줄어든 112만대가 판매됐다.
3위는 포드의 주력모델이자 미국차의 상징과도 같은 대형 픽업 트럭인 F 시리즈가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78만6303대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4위는 75만8792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Y였다. 이어 도요타 캠리(67만6845대), 혼다 CR-V(60만2675대), 쉐보레 실버라도(59만1594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 브랜드 중에선 현대차 투싼이 유일하게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 늘어난 56만5100대가 판매됐다. 투싼에 이어 도요타의 픽업트럭인 토요타 힐럭스(56만4759대)와 램 픽업(54만5423대)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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