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모바일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 실시

김명지 기자 2023. 1. 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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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정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다" 라며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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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로 출력해야 했던 의무기록 사본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 가능
삼성서울병원이 환자가 의무기록 사본을 모바일로 손쉽게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 신청 방법 모습./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정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웹페이지는 물론 삼성서울병원 앱에서도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병원 홈페이지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홈페이지에 신청한 후 문서로 출력해야 했지만, 모바일 서비스가 도입된 데 따라 환자 의무기록사본을 PDF 형태로 저장받고, 또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은 모바일 발급 사본에는 진본 증명과 발급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 기술을 적용하는 등 환자 정보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현재 모바일 발급 서비스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약 100건으로 전체 발급의 11%을 차지한다.

의무기록사본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나 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신청 당일, 늦어도 익일 오전 중에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CT, MRI 등 영상 CD발급은 병원을 방문해야 신청 가능하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다” 라며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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