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핵심은 SW...현대오토에버 호실적에 주가 ‘쑥’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나누면 SI(System Integration) 부분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9% 증가한 960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ITO(IT Outsourcing) 부문은 24.9% 상승한 1조2940억7900만원, 차량SW부문은 72.9% 성장한 5000억5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엔터프라이즈 IT(SW 업그레이드 등)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과 이익률이 상승했고 전장 SW 수익전환에 따른 이익 개선, 차량 SW 매출 비중 확대 등 사업 믹스 개선이 이뤄졌다”며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사양화, 커넥티비티 서비스 증가, 북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커넥티드카 시스템(CCS)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추진하며 모빌리티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량 SW 통합개발환경 플랫폼과 제어기·도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가상 검증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차량 SW 전 영역에 대한 검증 사업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SW를 통한 차별화가 필수적”이라며 “기존 완성차의 판매 수익성은 과거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 있으나 SW 기반 서비스 확대가 초과 수익률의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 그룹 밸류 체인의 핵심 계열사로 새롭게 부상할 전망”이라며 “완성차 수익성 강화 전략의 최대 수혜 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기야 여기서 3년만 더 살자”...이사 못가는 이유 알아보니 - 매일경제
- “푸틴이 달라졌다”…듣기만 해도 감옥 보냈던 이 단어를 직접 쓰다니 - 매일경제
- 현 시세 반값에, 실거주 안해도 되네...‘로또청약’ 나왔다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고민정 “김의겸 고발? 이래서 김건희 대통령 말 떠도는 것” - 매일경제
- 우크라 대통령 실망시킨 바이든의 ‘딱’ 한마디…뭐라했길래 - 매일경제
- “뉴스에 팔아라” 격언대로…초고수 ‘40조 잭팟’ 뉴스에 던졌다 - 매일경제
- 지하철 65세이상 무임승차 없어지나…與 “적자 근본적 해결 필요” - 매일경제
- [단독]블루코브운용, 남산 하얏트호텔 품는다 - 매일경제
- [단독]택시 미터기속 ‘달리는 말’ 못보겠네…100년만에 ‘기계식’사라져 - 매일경제
- ‘추신수 발언 논란’에 안우진 “불편한 상황 생겨서 죄송”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