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현대차그룹 외부서 5조7000억 수주
공격적 영업·전동화 부품 수주 덕
이같은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논 캡티브(Non-Captive·그룹 외 수주) 마켓으로 불리는 글로벌 수주가 현대모비스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내실있는 경쟁력을 모두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현지에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특화된 영업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 것이 수주 확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거점별 핵심 고객 전담 조직 ‘KAM’이 수주 확대를 이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생산거점 4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동화 부품도 수주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는 전동화 부품 역시 해외 수주 주력 제품으로 부상 중이다. 여기에 북미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 비중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는 최근 수년 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7억5000만달러(2조1500억원)에서 2021년 25억달러(약 3조원), 지난해 46억5000만달러(약 5조7000억원)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53억6000만달러(6조6000억원)의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토대로 올해도 15% 가량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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