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 수주 '5.7조 원'…전년 대비 2배↑

서재근 2023. 1. 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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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대규모 수주했다"며 "아울러 북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해외 수주 비중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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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주요 메이저 고객사 수주 확대
현대모비스 "올해 53억6000만 달러 수주 목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46억5000만 달러(약 5조70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자동차 핵심부품 해외 수주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사상 최대 성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대규모 수주했다"며 "아울러 북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해외 수주 비중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수주는 최근 수년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7억5000만 달러, 2021년 25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 46억5000만 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수주 목표치로 53억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수주 목표치로 53악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현대모비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해외 수상과 신기술 개발로 글로벌 완성차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토대로 올해에도 15%가량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를 비롯해 독일 IAA, 북미 오토쇼 등 굵직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유럽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단독 테크쇼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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