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 40득점’ 포틀랜드, 머레이 분전한 애틀랜타 꺾다[NBA]

김하영 기자 2023. 1. 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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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사이먼스 61득점, 3점슛 10개 합작
머레이 40득점 분전, 보그다노비치 클러치 자유투 2개 실패
데미안 릴리드. 퀴클리훕스 제공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가 데미안 릴라드(32)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를 무너뜨렸다.

포틀랜드는 3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29-125, 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24승 26패, 애틀랜타는 25승 26패가 됐다.

이날 릴라드는 3점슛 5개 포함 40득점 어시스트와 함께 자유투 성공률 100%(15/15)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앤퍼니 사이먼스는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7어시슽, 제레미 그랜트는 22득점으로 릴라드를 도왔다. 애틀랜타는 디욘테 머레이가 3점슛 5개 포함 40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양 팀은 가드 포지션이 팀 공격 중심을 맡은 팀답게 3점슛과 어시스트를 동반한 공격을 지향했다. 두 팀의 차이는 야투 성공률과 속공 득점에서 차이가 났다. 애틀랜타는 46.8%(44/94)를 기록했지만, 포팀 아투 성공률 54.4%(43/79)를 기록한 포틀랜드에 밀렸다. 또 포틀랜드는 3점슛을 6개 더 많은 19개를 던지면서 성공률도 더 높았고 속공 득점에서 14-2로 완벽하게 애틀랜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포틀랜드 3점 성공률 47.5%)

두 팀은 기록지에서도 보이듯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포틀랜드가 조금씩 승기를 가져가던 3쿼터 후반 릴라드는 스테백 3점슛으로 10점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 차에 해당했다.

게다가 포틀랜드는 4쿼터 초반 나시르 리틀의 분전으로 밀렸던 벤치 구간에서도 활로를 찾았다. 따라서 포틀랜드 벤치 선수들은 점수를 유지한 채 주전들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다만, 애틀랜타도 디안드레 헌터의 득점으로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더니 머레이가 클러치 타임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애틀랜타는 오늘 슛감이 좋은 보그다노비치까지 가세해 종료 1분 경에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위기에 빠진 포틀랜드를 구한 것은 사이먼스였다. 사이먼스는 과감하게 3점슛을 올라가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진 공격에서 보그다노비치는 3점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2개를 흘려버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포틀랜드는 보그다노비치에게 3점슛을 얻어 맞았지만, 그랜트와 릴라드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도망가는 점수를 쌓아갔다. 이에 따라 포틀랜드는 129-125, 4점 차로 애틀랜타에 진땀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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