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인수요 4년만에 증가…“방역 완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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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하면서 구인 수요가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평균 유효구인배율이 1.28대 1로 전년보다 0.15 포인트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유효구인배율이 전년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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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에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하면서 구인 수요가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평균 유효구인배율이 1.28대 1로 전년보다 0.15 포인트 상승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유효구인배율이 전년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유효구인배율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 1명을 놓고 기업에서 몇 건의 채용 수요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배율이 높을수록 인력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숙박업, 음식·서비스업, 제조업에서 구인이 많이 증가한 것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코로나19 행동 제한이 완화되고 경제활동 회복이 진행되면서 기업이 구인을 늘리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아 앞으로 엔화 약세와 고물가,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작년도 일본의 평균 완전실업률은 2.6%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총무성이 규정하는 완전실업자는 일할 의사가 있지만 취업하지 못한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중 1시간의 유급 노동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들을 노동력 인구로 나눈 백분율이 완전실업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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