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결정' 롯데 배성근, 떠나는 길에 2군 후배들 위해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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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한 롯데 자이언츠의 배성근(28)이 후배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배성근이 은퇴와 관련한 면담 과정에서 퓨처스(2군)팀 선수들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며 "1000만원 상당 기부를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배성근의 이 마음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성근은 "2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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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한 롯데 자이언츠의 배성근(28)이 후배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31일 배성근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울산공고를 졸업한 배성근은 지난 2014년 2차 4라운드 40순위로 지명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에야 1군에 데뷔할 수 있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140경기 타율 0.180(183타수 33안타) 1홈런 11타점 28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던 배성근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로 했다.
배성근은 특히 떠나는 길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후배 선수들을 위해 의미있는 기부를 하기로 했다.
롯데 구단은 "배성근이 은퇴와 관련한 면담 과정에서 퓨처스(2군)팀 선수들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며 "1000만원 상당 기부를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배성근의 이 마음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단도 배성근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배성근의 마음이 후배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됐다.
배성근은 "2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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