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경기도, 협의체 구성…"경부 지하고속도로 사업 본격화"

상부 활용방안·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 모색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와 경부(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경부 지하고속도로의 차질 없는 추진 △연계 교통망 구축 방안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지하도로 등과 양재IC 인근의 효율적 연계방안 △상부공간 활용방안 마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협약 체결 기관과 주요 지차체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협의체에서는 연계 교통망 구축·운영 방안, 상부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부(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경부 지하고속도로인 만큼 서울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과 함께 지하고속도로 안전 강화, 상부활용 방안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해 전문가, 국민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공론화 과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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