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지난해 영업이익 7029억… 전년 대비 39.7%↑

정영희 기자 2023. 1.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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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9396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 순이익 17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경영전망 공시를 통해 2023년에는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의 실적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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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31일 공시를 통해 매출 10조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연간 최대 실적이다./사진=뉴시스

삼성엔지니어링이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2022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543억원, 영업이익 7029억원, 순이익 595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4.3%, 39.7%, 69.6% 증가하며 2012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순이익은 역대 최대다.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8조원,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조9396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 순이익 17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7.0%, 101.0%, 210.8% 증가한 수치다.

신규수주는 지난해 4분기 3조7679억원, 2022년 누계 약 10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는 약 17조9000억원으로 2022년 매출 기준 1년9개월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주요 수주는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말레이시아 가스 플랜트, 러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등이다. 신시장 개척과 시장 재진입 등 해외시장 다변화와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 조달 공사)' 연계수주, 다국적 석유기업 고객 확보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전망 공시를 통해 2023년에는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7650억원의 실적을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을 통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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