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박찬호 2억 클럽 합류…연봉 협상 마무리하고 전지훈련 GO!”
"KIA 선수단, 3년 만에 美서 해외 전지 훈련...2월 24일 日 오키나와로 이동"
"광주FC, 태국 동계훈련 마치고 오늘 귀국...3월 18일까지 제주도서 개막전 준비"
"AI페퍼스, GS칼텍스와 불공정 게임 논란...오지영 선수 트레이드가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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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여울 광주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qojpe3J72As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기아타이거즈 이야기부터 해보지요.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 마무리됐다고요?
◆ 김여울: 네. 연봉협상 늦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무리가 됐는데요.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에 28명이 인상이 됐고요. 10명은 동결, 삭감은 7명입니다. 이의리 선수 같은 경우 지난해 팀의 선발로서 역할을 해주면서 9,000만 원에서 66%가 올라서 1억 5,000만 원에 계약을 했고요. 프로 3년차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정해영 선수 KBO리그의 최연소 세이브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정해영 선수 1억 7,000만 원에서 35%가 오르면서 2억 3,000만 원에 계약을 끝냈습니다.
이와 함께 FA가 아닌 선수 비FA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하게 됐고요. 최고 인상률은 이준영 선수가 기록을 했는데 5,000만 원에서 1억 4,000만 원이 되면서 109% 이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인상액은 박찬호 선수 1억 2,000만 원에서 8,000만 원이 오른 2억 원의 계약을 하면서 박찬호 선수가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박찬호 선수는 FA가 아닌 선수 중에서 연봉 고가 1위로 장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야수 황대인 선수, 외야수 이창진 선수도 각각 1억 3,000만 원, 1억 4,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끝내면서 처음 억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 윤주성: 네. 그렇게 연봉협상을 마무리하고 기아 선수단이 어제 미국으로 출국했지요. 3년 만에 해외 캠프를 진행하는 것이라고요?
◆ 김여울: 네. 코로나19로 그동안 국내에서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선수들 부상 걱정 덜고 따뜻한 곳에서 캠프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첫 행선지가 애리조나 투싼입니다. 선수들 어제 오후 8시 4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했는데 이 정도면 LA에 도착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상당히 가는 길이 멀고 힘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선수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김도영 선수는 프로에서 첫 해외 캠프인데 설레고 행복하다 이런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단 김종국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9명 선수 36명, 55명이 캠프에 참가를 해서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되고요. 연습 경기 일정도 WBC 대표팀들이 애리조나에서 훈련을 하는데요. 19일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해서 8차례 연습 경기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2월 24일에는 장소를 옮기게 되는데요. 일본 오키나와 기아가 그동안 계속 훈련해왔던 곳인데요. 오키나와로 이동을 해서 이곳에서 연습 경기 일정 이어가면서 실전 준비를 하는 무대로 펼쳐지게 될 예정이고요. 바로 연습 경기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김종국 감독, 선수들에게 철저한 몸 관리를 주문했는데 비 시즌 선수들 바로 실전에서 재능을 보여줄 수 있게 철저히 몸 관리 잘 준비하고 지금 미국으로 건너가고 있습니다.
◇ 윤주성: 광주FC 선수들은 태국 동계 훈련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고요?
◆ 김여울: 네. 광주FC는 조금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개막도 빠르기 때문에 2월 25일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 2차 동계 훈련 태국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1차 동계 훈련 광주에서 진행됐었는데 그때는 날씨의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요. 2차 훈련은 좋은 환경, 좋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올 시즌 1부 리그로 복귀하게 된 만큼 업그레이드 된 전술을 익히는 데 주력을 했고요. 선수단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안영규 선수가 그대로 주장을 맡아서 역할을 하게 되고요. 중요한 것이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호흡 맞추는 것도 중요했는데 외국인 쿼터가 확대가 되면서 5명의 외국인 선수가 올 시즌 뛰게 됩니다. 지난해 있었던 산드로와 아론 선수 외 새로운 외국인들 3명 광주색을 입히는 데 주력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선수들 돌아와서 잠시 휴식 취하고요. 또 바로 실전 준비를 하러 제주도로 떠나게 되는데요. 3일 18일까지 제주도로 건너가서 훈련을 하게 됩니다. 개막에 맞춰 수원삼성전에 특별히 맞춰서 담금질을 진행하게 되고요. 이때 가면 광주가 어떤 모습으로 개막전을 준비할지 올 시즌을 준비할지 엿볼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윤주성: AI페퍼스가 GS칼텍스와 불공정 게임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인 것인가요?
◆ 김여울: AI페퍼스 올 시즌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일단 문제가 된 것이 지난달 26일 오지영 선수 트레이드가 발단이 됐습니다. 이 당시 페퍼스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경험이 많은 국가대표 출신의 오지영 선수를 영입했고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줬습니다. 하지만 이때 두 팀이 밝히지 않은 내용이 있었는데요. GS칼텍스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인 오지영 선수를 내주는 것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 이렇게 평가를 했고요. 그러면서 계약할 때 조항으로 오지영을 올 시즌 남은 GS칼텍스 전에 투입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페퍼스에게 제시했고요. 페퍼스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했기 때문에 괜찮은 계약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 조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 조항이 밝혀진 것이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페퍼스가 오지영 선수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이 내용이 밝혀졌고요.
팬들 입장에서는 이것은 불공정한 게임이 아니냐. 오지영 선수 입장에서도 기록도 있는데 경기에 뛰지 못하기 때문에 선수도 손해 보는 부분이 아니냐 이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체부 훈령을 위반했을 소지도 있기 때문에 논란은 커졌는데요. 구단 이익을 위해서 선수가 경기 출전 기회를 박탈당한 것은 차별적인 행위로 해석될 수 있고요. 또 트레이드 계약 구단에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선수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트레이드 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고 명시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 입장에서는 서로 합리적인 계약이었다, AI페퍼스도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 마음은 좋지 않은 것 같고요. 문체부도 이 부분에 대한 결과를 낼 예정입니다.
◇ 윤주성: 광주FC 해외 전지훈련 같이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 어떻습니까?
◆ 김여울: 광주FC 자신감이 상당히 넘쳤다. 어떻게 보면 도전자 입장으로 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히고 있는 전술이 상당히 어렵기는 하지만 이 전술만 익혀준다면 지지 않는 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저도 미국으로 합류해서 다음에는 기아의 현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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